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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기업의 이문화이해 교육 트렌드

2012-02-22
한국 글로벌기업의 해외매출 증가와 함께 해외법인과 지사의 수가 바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적구조는 한국인 중심에서 비한국인 임직원 중심으로 변화 중이며 이는 단순히 생산직뿐만 아니라 사무직의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한국 본사에 근무하고 있는 비한국인 임직원의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고성과 창출을 위해 서로간 이문화이해 교육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다. 서구 글로벌기업의 이문화이해 교육은 주재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단순한 교육뿐만 아니라 이문화 및 수용성 진단 등을 수행하여 각각의 결과를 주재원 선발과 육성에 사용하고 있다.

한국 글로벌기업의 경우 1990년대 세계화 교육을 시작으로 이문화이해 교육에 대한 요구가 시작되었으며, 2000년대 일부 국내기업을 중심으로 자체 사례개발, 사내강사 육성, 한국인 주재원과 비한국인 현채인 대상의 워크샵 등의 도입, 시행되었다. 이후 2010년부터 그룹 혹은 그룹내 주력사를 중심으로 서구 글로벌기업과 유사한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①A그룹: 주력 계열사인 a사인 경우 이문화이해 교육을 한국인 주재원과 비한국인 현채인 대상으로 함께 진행하며 필요시 이를 영어로 실시한다. 또한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구축, 사례개발을 통해 다수의 사내강사를 육성하였다. 아울러 공통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한국인 주재원과 비한국인 현채인에게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②B그룹: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례개발 및 사내강사 확보까지 마쳤다. 이와 함께 이문화이해 교육을 주재원파견전과 파견 중인 한국인 주재원에게 함께 실시하여 자연스럽게 후배가 선배로부터 내용을 전수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수용성 진단을 실시하고 이문화 수용성 진단 사내 전문가를 육성하였다.
③C그룹: 최근 그룹차원에서 이문화수용성 진단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동시에 관련 사내전문가를 확보하였다. 단순히 이에 머물지 않고 한국인 임직원의 이문화수용성 정도를 분석한 후 각각의 결과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다.
④D그룹: 주력사인 d사에서 기존의 한국인 주재원 대상의 교육에서 벗어나 국내 한국인 임직원 대상의 온라인 과정으로 운영하려는 시도를 해오고 있다.
⑤E그룹: 그룹차원에서 글로벌 교육과 이문화이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법인장, 주재원, 현채인 등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수정, 보완작업이 기획 중에 있다.
⑥F그룹: 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인 이문화이해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지역전문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정기간 동안 어학과 지역연구 교육을 실시하여 이수 후 시험결과를 다양하게 활용한다.
⑦G그룹: 그룹차원에서 전폭적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한국인 주재원과 임직원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글로벌기업의 이문화이해 교육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관련교육 필요성의 빠른 증가이다. 특히 비한국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문화 이해 교육보다 한국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관점의 차이에 대한 교육이 가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에 맞는 이문화이해  프로그램 개발도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임원을 포함한 사내외강사의 적절한 사용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음으로 이문화이해에 바탕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의 개발이다. 해외파견 한국인 주재원의 경우 조직책임자 경험이 부족하여 해외법인 부임 후 현채인의 직속상사로 근무시 지속적으로 리더십 분야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이문화이해에 바탕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이 늘고있다. 이러한 한국 글로벌기업의 이문화이해 교육 트렌드를 자사에 최적화하면 한국인과 비한국인 임직원의 갈등을 최소화시켜 고성과 창출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리상섭

동덕여자대학교
교육컨설팅전공 교수
sangseub@dongduk.ac.kr

이 원고는 월간인사관리 2012년 1월호에 실렸던 글을 재기재하였습니다.